작년에도 이맘때쯤 극한의 피곤함을 안고 다녀온적이 있는데.. 사진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
암튼,
마일리지는 한방에 일등석으로.
(근데, 상해에서 있으면서 어떻게 모았던거지? 의문1)
(큰 화면 놔두고 왜 패드를 보고 있는거지? 의문2)
쉼없이 먹고, 소화하기 힘든 상태가 극에 달하면 도착한다.
인천-프랑크푸르트-스키폴 구간이었는데, 다음부터는 가급적 다이렉트로만 타는것으로.
그래도 프랑크푸르드-스키폴 구간의 시간이 좋아서 (나의 피곤함과는 무관하게)
낮부터 돌아다니기에 좋았던것 같다.
저녁메뉴는 각자들 준비해온 이것 저것.
딱히 큰 계획이 없이 그냥 얼굴보고 바람쐬러 간거라.
그냥 얼굴보고 밥먹고, 다시 얼굴보고 밥먹고, 또 얼굴보고 밥먹고의 연속
특별히 찾아간 곳은 아니고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본 와플집. 그래도 브뤼셀 왔으니깐.
동선이 기억이 안나서 장소는 기억이 안나는데. 요즘은 한국도 와플 워낙 잘만들어서.
밀가루에 버터랑 크림, 딸기였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
독일로 넘어가기 전에 들린 브뤼셀식당.
이때쯤엔 빵이랑 튀김이 지겹기도 했지만. 맛있었던걸로 기억.
도착해서 한번, 떠나기전 한번 최소 2번은 무조건 들리는 라우네.
집이 얼마나 이쁜지. 온통 브라운으로. 계절에 따른 데코는 기본.
비행기 타서 또 먹어야하는데…
체력적으로 꽤 힘들었지만. 먹느라 특히 힘들었었음.
편안한 왕복길. 즐거운 시간. 행복한 만남.